GPS Jamming, 항공기 항행에 차질을 초래하는 GPS 교란 행위

개요 편집 원본 편집

GPS 위성이 보내는 약한 신호를 더 강한 방해 전파로 덮어쓰거나, 아예 다른 위치 정보를 주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정상적인 GPS 사용을 방해하는 행위를 말한다. 최신 항공기는 대부분 GPS 수신기를 탑재하고 이를 항행에 이용하고 있으나 교란이 발생할 경우 항공기 비행 위치 정보에 혼란이 생겨 비행 안전에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북한이 2010년경부터 GPS 교란 행위를 벌였으며 2021년~2023년에는 발생하지 않았다가 2024년부터 다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내용 편집 원본 편집

  • 재밍(Jamming):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GPS 신호와 같은 주파수 대역에 더 강력한 전파를 송출하는 것이다. 약 2만 킬로미터 상공에서 오는 GPS 신호는 매우 미약하기 때문에, 지상에서 비교적 낮은 출력으로도 교란이 가능하다.
  • 스푸핑(Spoofing): 재밍보다 고도화된 공격으로, 거짓 GPS 신호를 생성하여 수신기를 속이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수신기는 실제 위치가 아닌, 공격자가 의도한 잘못된 위치나 시간을 계산하게 된다.

영향 편집 원본 편집

  • 안전 문제: 항공기, 선박, 자율 주행 차량 등 GPS 의존도가 높은 장비들의 오작동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 군사적 위협: GPS를 사용하는 무기 체계에 교란이 발생하면 작전 수행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 사회적 혼란: 내비게이션 오류, 통신 장애 등 일상생활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항공부문 현황 편집 원본 편집

과학기술부는 2020년부터 2025년 9월까지 최근 6년간 총 5585대의 항공기로부터 GPS 전파 혼신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2025년에만 9월까지 1778건의 민항기에서 GPS 혼신 신고를 접수했다. 항공사는 항공기가 GPS 교란을 받았을 경우 관제기관에 보고 후 GPS 사용을 중단하고 지상 항법 시설을 통해 운항하도록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복행 등의 안전 절차가 진행되기도 하는데, 과도한 연료 소모 및 운항 시간 증가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1]

실제로 군사 부문에서는 2024년 4월과 11·12월 세 차례 우리나라 군의 무인 정찰기가 추락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4월에는 해군의 S-100 정찰 무인 헬기가 서해 서북 도서 인근에 추락했다. 민군 합동 조사단은 "북한의 GPS 전파 교란 탓에 GPS 수신 불량, 통신 불량으로 통제 불능 상태에 빠져 해상에 추락한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2]

각주